(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육청은 10월까지 생존기능 체험 중심의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한다.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은 수중에서 자기 생존능력을 체득하는 체험 교육으로, 1일 2시간씩 5일간 총 1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학교, 지자체, 민간 등 지역 수영장 31곳이다.
교육 대상은 초등 3~4학년 전체 학생과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봉초등학교, 수성초등학교, 동촌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전 학년, 군위군 소재 5~6학년 등 총 4만600여명이다.
교육은 구명조끼 착용, 수중에서 걷기 및 뛰기, 물에서 버티며 호흡하기, 누워 뜨기와 엎드려 뜨기, 물에서 체온 유지, 영법을 활용한 이동 등 수상 활동 중 위기 상황에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각 교육지원청은 학교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학교별 수영장 배정, 차량 임차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학교는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해 수영장 현장을 사전 답사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생존수영을 완전히 체득해 수상 활동 중 위기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