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잘 해결할 시장 됐으면"…김천시장 재선거 투표 '한산'

[4·2재보선] 배낙호·황태성·이선명·이창재 '열전'
22개 읍·면·동 51개 투표소서 일제히 투표 시작

김천시장 재선거 투표일인 2일 오전 아포읍 제3투표소서 시민들이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4.2/뉴스1
김천시장 재선거 투표일인 2일 오전 아포읍 제3투표소서 시민들이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5.4.2/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 투표일인 2일 아포읍 제1투표소 등 김천시 22개 읍·면·동 마련된 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다.

오전 6시가 되자 각 투표소는 투표 관리인과 참관인들이 배석한 가운데 투표를 개시했다.

아포읍 제3투표소가 마련된 아포읍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는 오전 6시가 조금 넘어서자,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이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했고 7시가 가까워지자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노인 10여명이 투표소를 찾아 일을 시작하기 전 사전투표를 했다.

8시 무렵에는 출근시간 전 투표를 하고 가려는 시민들이 투표소를 찾아 투표장은 30여분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다소 붐볐다.

하지만 봄철 영농기 파종 시기여서 그런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아포읍 제3 투표소에는 220여명의 시민이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국사리에서 왔다는 김 모씨(79)는 "나라가 혼란스러운데 하루빨리 안정됐으면 좋겠다" 며 "누가 되든지 간에 시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동네 민원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시장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열린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수 11만7704명 중 2만159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8.23%의 투표율을 보였다.

본 투표일인 이날 투표는 공휴일이 아니어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가 끝나면 김천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된다.

김천시장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배낙호(66) 전 김천시의장,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1) 중앙당 정책위 상임 부의장, 무소속 이선명(62) 전 김천시의원, 무소속 이창재(61) 전 김천시 부시장 등 4명이 출마했다.

지난해 11월 김충섭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당선이 무효가 돼 치러지며, 재선거에서 당선된 시장은 차기 지방선거까지 남은 1년 2개월간 시장직을 수행한다.

4·2 재·보궐 선거에서는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북 김천시장, 경남 거제시장 등 5명의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17명(광역의원 8명·기초의원 9명) 등 모두 22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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