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엿새째 경북 5개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오후 6시 15분을 기점으로 특별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가동해 달라"고 지시하고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한 긴급 실·국장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포항, 경주, 영천 등 지역에선 주민 대피 명령을 해달라"면서 "주민 대피 시 비상식량 및 응급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도내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는 잠정 연기나 중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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