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의 재산이 1년 새 4억여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등록 신고 내역에 따르면 홍 시장의 재산이 42억5900만 원으로 1년 새 4억2900만 원 늘었다.
홍 시장의 재산은 서울에 있는 아파트 가격 상승과 예금 증가로 늘어났다.
대구시의원 32명의 평균 신고금액은 15억1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류종우 의원이 37억6900만 원으로 가장 많고, 김재용 의원이 35억7300만 원, 김지만 의원이 31억3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구청장·군수 9명의 평균 신고 재산은 17억1700만 원이며, 김진열 군위군수가 41억4300만 원, 최재훈 달성군수가 31억2000만 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대구공직자윤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한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공직유관단체장 6명과 구·군의원 126명 등 132명의 평균 재산은 12억6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재산이 20억 원 이상은 21명(16%)이며, 1년 새 5억 원 이상 재산이 불어난 사람은 3명(4.5%)으로 파악됐다.
대구의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 최고 재산가는 127억 원을 신고한 김순란 북구의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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