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화마'에 안동·청송·영양서 9명 사망·1명 실종(종합2보)

25일 오후 어둠이 내린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뒷산에 민가를 삼키려는 화마처럼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5일 오후 어둠이 내린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뒷산에 민가를 삼키려는 화마처럼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청송·영양=뉴스1) 신성훈 남승렬 기자 = 지난 22일부터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청송·영양·영덕·포항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26일 오전 3시 기준 사망자가 9명, 실종자 1명으로 늘어났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2분쯤 경북 안동시 임동면 한 주택 마당에서 50대 부부가 산불을 피해 대피 중 불길에 휩싸여 50대 여성이 숨지고 남성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인 25일 오후 6시 50분쯤 안동시 임하면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여성이 산불 연기로 인한 질식으로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같은 날 오후 5~7시 사이 청송군 청송읍에서 60대 여성이, 진보면에서 70대 남성이, 파천면에서 80대 여성이 추가로 숨졌으며, 진보면에서 80대 여성 1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오후 11시쯤 영양군 석보면에서 산불을 피해 대피하다가 불길에 휩싸인 4명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현재까지 모두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ssh48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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