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등 10개 지역 정전…지품면 12개 마을 주민 986명 대피

경북 의성군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이천리 일대 야산에 산불이 지속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후 경북 안동시 남선면 이천리 일대 야산에 산불이 지속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영덕=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영덕군까지 확산해 지품면 12개 마을 주민 986명이 군민체육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오후 8시 25부터 영덕읍과 눌곡, 신안, 낙평, 수암, 복곡, 원전, 황장, 지품, 기사, 송천리 등 10개 지역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영덕군청에도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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