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안동으로 번진 '의성 산불'의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는 가운데 25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 주민들에 대한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4시 55분쯤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중으로 하회리 마을 주민분들께서는 지금 즉시 저우리마을(광덕리 133)로 대피 바란다"는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하회마을에는 소방당국이 소화전을 개방해 대기하면서 대응을 준비중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마을에는 강을 끼고 있고 소방시설이 상대적으로 잘 돼 있다"며 "화마가 번질 경우에 대비해 비상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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