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로 천년고찰 '운람사' 불타…중요 보물 박물관으로 옮겨

지난 22일 의성 산불로 인해 안평면 천등산에 위치한 운람사 사찰이 불에 탔다.2025.3.23/뉴스1
지난 22일 의성 산불로 인해 안평면 천등산에 위치한 운람사 사찰이 불에 탔다.2025.3.23/뉴스1

(의성=뉴스1) 신성훈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로 안평면 천등산에 위치한 운람사도 불에 탔다.

이날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천등산을 넘어 운람사 보광전과 산왕각, 요사채 5동을 모두 태웠으며, 다행히 삼성각과 해우소는 화마를 피해 갔다.

본문 이미지 - 경북 의성군 안평면 천등산에 있는 천년고찰 운람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전날인 22일 산불이 확산되자 22일 전 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이 아미타삼존불과 탄생불, 신중탱화 등 문화재급 성보를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겨 화를 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사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화마를 피할 수 없었다. (고운사 도륜스님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신성훈 기자
경북 의성군 안평면 천등산에 있는 천년고찰 운람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전날인 22일 산불이 확산되자 22일 전 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이 아미타삼존불과 탄생불, 신중탱화 등 문화재급 성보를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겨 화를 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사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화마를 피할 수 없었다. (고운사 도륜스님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신성훈 기자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는 가운데 고운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은 아미타삼존불과 탄생불, 신중탱화 등 문화재급 성보를 조문국 박물관으로 옮겼다.

운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유물들은 1600~1800년대에 제작됐으며 현재까지 잘 보존돼 조선 후기부터 운람사를 지키고 있었다.

운람사 주지 등오스님은 "재해가 워낙 광범위하다"며 "무엇보다 의성군민들이 화마로부터 안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경북 의성군 안평면 천등산에 있는 천년고찰 운람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전날인 22일 산불이 확산되자 전 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이 아미타삼존불과 탄생불, 신중탱화 등 문화재급 성보를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겨 화를 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사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화마를 피할 수 없었다. (고운사 도륜스님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경북 의성군 안평면 천등산에 있는 천년고찰 운람사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전날인 22일 산불이 확산되자 전 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이 아미타삼존불과 탄생불, 신중탱화 등 문화재급 성보를 조문국박물관으로 옮겨 화를 피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사찰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했지만 화마를 피할 수 없었다. (고운사 도륜스님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3.23/뉴스1 ⓒ News1 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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