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이틀째…인근 안동, 청송 초미세먼지로 주민 고통

황사용 마스크 없인 숨 제대로 못 쉬어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후 단촌면 상화리 앞 산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후 단촌면 상화리 앞 산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의성, 안동=뉴스1) 최창호 신성훈 기자 =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인근 도시인 안동과 청송 지역 대부분 주민이 산불로 발생한 초미세먼지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의성군 초미세먼지 농도는 93㎍/m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인근 도시인 안동은 205㎍/m, 청송 194㎍/m, 영양군은 121㎍/m로 의성군 두배 수준으로 황사용 마스크없이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다.

본문 이미지 -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후 단촌면 상화리 주민들이 마을 앞까지 불길이 확산되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이틀째인 23일 오후 단촌면 상화리 주민들이 마을 앞까지 불길이 확산되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날 오후 단촌면 마을회관에 대피한 주민들도 "마스크 없이는 숨쉬기가 힘들다. 한두시간만 마스크를 하지 않고 있으면 목과 머리 등이 아플 정도다"라고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약자들이 산불로 발생한 각종 먼지를 흡입할 경우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며 "황사용 마스크 또는 코로나19 때 사용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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