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김천시장 재선거 선거운동 시작…후보 4명 서로 "내가 적임자"

본문 이미지 - 김천시장 재선거 후보들 선거운동 모습(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 기호2번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 기호6번 무소속 이선명 후보, 기호5번 무소속 이창재 후보) 2025.3.20/뉴스1
김천시장 재선거 후보들 선거운동 모습(위쪽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 기호2번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 기호6번 무소속 이선명 후보, 기호5번 무소속 이창재 후보) 2025.3.20/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4·2 김천시장 재선거 운동이 20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 배낙호(66) 전 김천시의장,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1) 중앙당 정책위 상임 부의장, 무소속 이선명(62) 전 김천시의원, 무소속 이창재(61) 전 김천시 부시장 등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각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교통량이 많은 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평화시장, 황금시장 등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황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민생 경제 위기를 수습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 배 후보는 시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오랜 의정 경험을 토대로 김천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무소속 이창재 후보는 김천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강조하며 자신이 위기의 시정을 정상화할 해결사임을 자처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 전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한 무소속 이선명 후보는 오랜 의정 경험을 무기로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만들어 갈 후보가 자신임을 강조했다.

보수성향이 강한 김천지역은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연결되는 분위기이지만, 토착 정서가 강해 고교 동문들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

국민의힘 소속 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점, 김천고와 김천 중앙고의 동문간 대결구도가 펼쳐져 어느 후보가 동문들의 지지를 받느냐가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황 후보와 무소속 이창재 후보는 김천고 출신이며, 국민의힘 배 후보와 무소속 이선명 후보는 김천 중앙고를 나왔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지난해 11월 김충섭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당선이 무효된 데 따라 치러지며, 재선거에서 당선된 시장은 차기 지방선거까지 남은 1년 2개월간 시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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