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에서 독립책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파면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또 대학생 일부는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탄핵 기각을 촉구했다.
'윤석열 파면 촉구를 위한 대구·경북 독립서점 비상행동'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 국민들을 분열로 내모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자"며 대통령 즉각 파면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내란은 포고령에서 드러나듯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짓밟아 시민들의 알권리, 표현의 자유, 소통의 기회를 차단하려 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의 석방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위법 행위로, 심우정 검찰총장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에는 탄핵 반대 단체로 알려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계대인들'이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이 단체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에서 기각 결정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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