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24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아실종자찾기 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실종자 찾기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엔 실종자 접수 신고 67건 중 53건을 찾았고,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의 46건 대비 1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 시스템은 미아, 치매 노인 등 실종자가 신고되면 실시간으로 이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것으로, 2022년 과기정통부지원의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성구 등이 협력해 개발됐다.
수성구 통합관제센터는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종자의 상·하의 종류와 색상, 가방, 모자 착용 여부 등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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