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하동 산불' 시설 피해 2159건·피해액 217억원 집계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민가가 불에 타 있다. 마을 뒤로는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 민가가 불에 타 있다. 마을 뒤로는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발생한 '산청·하동 산불'로 공공시설 19곳, 사유 시설 2140곳 등 총 215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산청·하동 산불 NDMS 입력 및 지원센터' 접수 현황에 따르면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전파 37건, 농업시설 121건, 축산시설 2건, 농기계 33건, 농작물 197건, 산림작물 1180건, 가축·꿀벌 83건, 기타 425건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산림 10건, 도로 등 4건, 하천 4건 등이다.

피해액은 사유 시설 74억 5193만원, 공공시설 143억3230만 원으로 총 217억8423만 원으로 집계됐다.

산불 피해 복구비로는 180억8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생활 안정 지원금은 602세대에 33억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대한 빠르게 절차를 진행해 산불 피해 현장을 복구할 계획"이라며 "지원금 등 산불 피해 지역민들의 지원도 이른 시일 안에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하동 지역까지 번졌으며 213시간 이상 지속되다 주불이 잡혔다. 피해 면적은 1858㏊(산청 1158·하동 700㏊)로 추정된다. 축구장 2602개 규모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132㏊, 축구장 184개 면적이 산불 피해를 입었다. 전체 화선은 71.2㎞이며 지리산 권역 화선은 4.8㎞다. 인명피해는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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