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연대 "계엄 옹호·내란 동조한 국힘 김해시의원 사퇴해야"

본문 이미지 - 내란세력 청산 김해시민연대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
내란세력 청산 김해시민연대가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극우 발언을 한 국민의힘 시의원들을 규탄하고 나섰다.

내란세력 청산 김해시민연대는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해시의원들은 시민에 사과하고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는 탄핵 선고에서 '윤석열의 위헌·위법 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으로 헌법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며 "윤석열 파면 이후에도 내란 공범들은 국민 염원을 무시하고 그 일당을 비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간 김해에서는 '김해에는 빨갱이가 많아 의정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이미애 의원과 '불법 탄핵 각하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유상 의원, 이 결의안을 시의회에서 통과시킨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윤석열을 옹호하고 내란에 동조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이미애 의원과 김유상 의원의 징계안도 부결시켰다"며 "윤석열에 대한 탄핵 소추가 불법이라고 생각하던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만큼 즉시 사과하고 전원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17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 '불법 탄핵 각하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시의회에서 통과시켰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 개회 1시간여를 앞두고 결의안이 기습 상정됐다며 본회의 중 퇴장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는 지난 1월 창원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김해에 빨갱이가 많다"는 발언과 서울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윤리특위에 회부된 국민의힘 이미애, 김유상 의원의 징계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전원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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