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지난 12일 밤 부산 사하구 구평동 철강기업 YK스틸 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난 가운데 44시간 만에 불이 완전히 꺼졌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2일 오후 11시 34분쯤 YK스틸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화재 연기와 타는 냄새로 119 신고가 180건 이상 접수됐다.
불은 야적장의 고철 1500톤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4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168명, 장비 66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44시간 9분 뒤인 14일 오전 7시 5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은 야적장 내 고철 더미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관계자는 "쌓여있는 고철더미를 분산시킨 뒤 진화 작업을 벌여 완진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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