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산불' 하동에 건조주의보…강한 바람도

의령·산청·거창·합천도 건조주의보 발효

본문 이미지 - 경남 하동 옥종면 산불 현장.(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 하동 옥종면 산불 현장.(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기상청이 8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의령, 하동, 산청, 거창, 합천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의령, 하동, 산청, 거창, 합천은 실효습도가 40%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이 외 경남 지역의 실효습도는 50% 이하로 건조한 상태를 보인다.

실효습도는 수일 전부터의 상대습도를 경과 시간에 따라 가중치를 주어 산출한 습도로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하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경남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조주의보가 하동에서는 이틀째 산불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93%를 보인다.

이 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영향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바람 영향으로 일부 구간은 재발화하기도 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1대, 장비 72대, 인력 667명을 투입해 주불 진화를 목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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