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1분기 신속 집행과 소비 투자 부문에서 각각 정부 목표의 105%, 114%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가 설정한 경남도의 1분기 목표는 신속 집행 7조 3744억 원(대상액의 35%), 소비 투자 2조 866억 원이다.
도는 목표 대비 신속 집행은 4005억원 초과한 7조7749억 원을 달성했고, 소비 투자는 2828억원을 초과한 2조3694억원을 집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도는 자평했다.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주요 분야에서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소비 투자 부문에서는 114%의 집행률로 당초 목표를 크게 상회하며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기업 투자 확대를 유도했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에도 신속 집행과 소비 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가 설정한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는 12조 7827억 원(대상액의 60.5%)이지만, 도는 이를 상향해 자체 목표를 13조 4065억 원(62.4%)으로 설정했다. 도 본청은 70.3%, 시·군은 55%를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인건비·물건비 등은 지체 없이 집행하고, 시설비 등 투자사업은 조속한 절차 이행을 통해 선급금이 상반기 내 집행될 수 있도록 공정별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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