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31일부터 4월11일까지 10일간 진주시를 대상으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예산·회계, 대형 공사, 인허가, 보조금 집행 등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진행된다.
특히 도민 불편을 초래한 행정 처리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한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감사 기간 ‘사전컨설팅감사팀’을 운영해 불명확한 법령 해석이나 선례가 없는 사안으로 업무 추진의 어려움을 겪는 공무원과 개인·기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신속하고 합리적인 행정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들로부터 인허가 부조리, 소극 행정, 부당행위 등에 대한 신고도 접수한다. 도민 목소리를 감사에 반영하기 위해 감사 전인 26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다. 도·진주시 누리집에 있는 ‘감사반장에게 바란다’ 코너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배종궐 경남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진주시 종합감사는 도민 불편을 초래하는 잘못된 행정과 부당한 행위를 바로잡아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사 기간 중 불편하거나 부당한 점이 발견되면 온오프라인 신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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