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2일 오전 4시 53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승용차량에서 불이 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 불로 주민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벤츠와 인근 차량 2대가 불에 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력 81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26분 뒤인 오전 5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 관계자는 "운행을 마치고 주차를 하자마자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승용차 엔진룸(내연기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사항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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