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해운대백병원은 지난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2024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최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7월 '로봇 통합관제시스템을 이용한 병원 내 층간 연계 동행 안내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안내로봇 3대를 도입했다. 이들 로봇은 △첫 방문 환자 동행 △야간 약국 동행 △암환자 검사 동행 등에 투입됐다.
병원은 단순한 로봇 운용을 넘어 안내로봇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제시하고 병원 환경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목표 대비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으며 고령 환자 등 사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화면 구성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한 점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조현진 해운대백병원 서비스혁신센터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우리에게 희망을 안겨준 로봇 해봄이, 해동이, 해솔이가 앞으로도 내원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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