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문화회관이 오는 11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619회 정기연주회 '파라디소'가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소프라노 박미자와 함께 헝가리 작곡가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버르토크가 그의 아내 디타 파즈토리에게 생일선물로 주려고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은 순수한 소프라노의 음성으로 천상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곡으로 전해진다.
연주회 전날인 10일에는 기획 음악회 '미완성 음악회'를 통해 악단의 연습 과정을 보며 이들이 합을 맞춰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미완성 음악회 5000원, 본 공연 1~3만 원이다.
예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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