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이 25일 오후 6시 기준 87%를 보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현장에 헬기 31대, 인력 1948명, 장비 218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청·하동 산불은 전체 화선 58㎞ 중 50.5㎞(산청 37.5㎞·하동 13㎞)의 진화가 완료됐다. 화재 영향 구역은 1615㏊(축구장 2307개 규모)로 추정된다. 산불 현장 인근 주민 1222명은 60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 산불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찰과 주택 등 60개소가 불탔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평균 6m, 순간 풍속 10~20m의 남남서풍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