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하동 산불 짙은 연무로 헬기 투입 지체…"우회 경로 탐색"

본문 이미지 -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단성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후 산청군 단성면 일대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3.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산청=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진화 닷새째에 접어든 25일 오전 날이 밝자마자 투입하려고 했던 진화 헬기가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육안으로 운전하는 헬기 특성상 시야가 확보돼야 하는데, 산불에 따른 짙은 연무로 나무와 충돌할 우려가 있어 현장에 진입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시야가 좋지 않아 우회할 수 있는 경로를 찾고 있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청·하동 산불의 진화율은 88%다.

당국은 이날 헬기 32대, 인력 1415명, 장비 215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청·하동 산불은 전체 화선 54㎞ 중 47㎞(산청 36㎞·하동 11㎞)의 진화가 완료했다. 화재 영향 구역은 1557㏊로 추정된다.

현재 산불 현장엔 초속 2m(최대 풍속 3~5m)의 서풍이 불고 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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