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서 빛난 '진주실크등'…한국의빛 전시회 연다

본문 이미지 - 진주실크등 터널(진주시 제공).
진주실크등 터널(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진주실크등'이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전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라질리아의 비영리기관 'FEICOTUR'이 주최하고 브라질리아 특별자치구와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 후원한 ‘한국의 빛 - 진주실크등’ 전시다.

2023년 상파울루 특별전과 지난해 니테로이와 리우데자네이루 진주실크등 전시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인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1200여 개의 진주실크등으로 장식된 실크등 터널과 진주남강유등축제 홍보관, 한복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2023년 상파울루에서 11만 명, 지난해 니테로이·리우데자네이루에서 12만 명 이상의 현지 관람객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김철홍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2년간 진주실크등 전시에서 보여준 브라질 현지에서의 열광적인 호응으로 이번 전시를 다시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전시로 진주실크의 멋과 우아함이 브라질과 남미의 현지인들을 매료시킬 것"이라며 "진주실크등과 진주남강유등축제 등으로 대표되는 진주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알리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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