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김주하 앵커가 10년 만에 MBN '뉴스7' 진행을 마무리한다.
24일 MBN은 개국 30주년을 맞아 보도 부문을 전면 개편하며, 그 일환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메인 뉴스인 '뉴스7'을 비롯한 일부 보도 프로그램의 앵커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MBN은 "지난 10년간 평일 메인 뉴스('뉴스7')를 이끌어 온 김주하 앵커가 떠나고, 최중락 유호정 기자가 (새 앵커로) 발탁됐다"라며 "김주하 앵커는 최근 인사에서 특임 이사에서 특임 상무로 승진했다"고 전했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1997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간판 진행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15년 3월 MBC를 퇴사한 뒤 같은 해 7월 MBN로 자리를 옮겨 메인 뉴스의 진행을 맡아 왔다.
한편 MBN '뉴스와이드'는 평일 오후 5시 20분에서 오후 4시로 시간대를 변경한다. 새 진행자인 한성원 기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 정국을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짚어본다. 호통을 치며 진행해 '앵그리 앵커'로 유명한 김명준 앵커가 진행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는 '뉴스와이드'에 이어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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