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치료제를 구합니다' 배두나, 제작보고회에 퍼진 웃음 바이러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배두나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제작보고회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배두나는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바이러스' 제작보고회에 강이관 감독, 배우 김윤석, 장기하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인공 택선이 수필, 오랜 동창,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까지 세 남성과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배두나는 연애 세포가 소멸 직전인 우울한 번역가 택선 역을 맡아, 바이러스 감염 후 점차 긍정적인 인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배두나는 이날 “감염 전 택선과 닮은 점이 많고, 감염 후의 긍정적인 모습도 제 모습과 닮았다”며 “저도 사랑에 빠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밝아지는 편”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간담회 후 진행된 포토타임에서 배두나는 MC 박경림의 요청에 따라 볼 하트를 선보이며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처음 해본다”며 수줍게 말한 배두나는 곧바로 두 손으로 볼, 얼굴, 눈에 하트를 만들며 관객과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걸 왜 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능청스럽게 사랑스러운 포즈를 이어가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두나가 10년 만에 로맨스로 돌아온 '바이러스'는 오는 5월 7일 개봉한다.

rnjs33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