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작가회의(이사장 강형철 시인)가 민주주의 가치의 회복을 위해 집단 단식과 농성을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송경동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윤희 블랙리스트 이후 총괄디렉터와 김재상 문화연대 사무처장 등 3명은 12일 오전 9시부터 윤석열 탄핵 인용 시까지 집단단식에 들어갔다.
집단 농성 '예술행동 텐트'에는 한국작가회의를 비롯해 문화연대, 블랙리스트 이후, 영화인연대, 한국민예총, 한국민족춤협회, 한국작가회의등 272개 단체가 참여한다.
광화문에 예술인들의 집단 농성장이 생기는 것은 박근혜 탄핵을 촉구한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예술행동 텐트'는 매일 오후 9시부터 11시가 광화문에서 열린다. 첫날인 12일에는 작가회의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이어 13일 문화연대, 14일 한국민예총 등 각 단체별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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