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될 뻔한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만휴정…방염포의 기적

국가유산청 "국가지정 명승 만휴정 원림, 그을림 외 피해 없다"

본문 이미지 - 26일 경북 안동 만휴정 원림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26일 경북 안동 만휴정 원림 모습(국가유산청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당초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던 국가지정 명승 '안동 만휴정 원림'이 이번 '괴물 산불'의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26일 오전 알림 문자를 통해 "국가유산청과 안동시, 경북북부돌봄센터, 소방서 등 40여 명이 합동으로 25일 만휴정의 기둥과 하단 등 목재 부분에 방염포를 전체 도포했고, 살수 작업 등을 통해 일부 소나무 그을림 외에는 피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25일 오후 경북 안동 만휴정 원림이 전소됐다고 알린 바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지자체 접수 등 혼선이 빚어져 집계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안동 만휴정은 조선시대의 문신 김계행(1431∼1517)이 노년에 독서와 사색을 위해 지은 별서로, 2011년 8월 명승으로 지정됐다. 만휴정 주변은 소나무, 상수리나무, 병꽃나무, 물푸레나무, 산조팝나무 등의 식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2018년 화제 속에 방송된 이병헌 김태리 주연의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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