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이사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오는 오는 19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노 사장의 재선임 안건과 함께 전영현 전영현 반도체(DS) 부문장(사장)과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신규 선임안도 함께 상정된다.
또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준성 싱가포르대학기금 최고투자책임자(CIO),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 등의 사외이사 4명 선임 안건도 다뤄진다.
노 사장은 지난 2022년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돼 주총에서 97.96%의 찬성률로 선임된 바있다. 이번 주총에서도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다.
노 사장은 지난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여년간 무선사업부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7년에는 만 39세로 최연소 상무를, 2012년에는 만 44세에 최연수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만 50세에 최연소 사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 2020년 무선사업부장(현 MX사업부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모바일 사업 부문을 이끌고 있다.
노 사장은 무선사업부장 취임 이후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부터 최근에는 갤럭시S25 시리즈까지 출시했다. 갤럭시Z 플립·폴드 시리즈 등 폴더블 폰을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며 MX사업부의 실적 향상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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