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이달 12일 부산 해운대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최로 '다누리(KPLO)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는 2022년 12월 궤도 진입에 성공 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후 연례 회의를 통해 다누리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 활용도의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
회의는 항우연과 미국 우주항공국(NASA) 간 KPLO 임무 이행 약정서를 기반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엔 한국과 미국의 다누리 임무운영 및 탑재체 과학자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누리 개발사업 책임자 김대관 항우연 미래혁신센터장, 류동영 우주항공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 켄다 린치 NASA 프로그램 과학자 등이다.
회의서는 항우연의 다누리 임무 운영 현황과 각 탑재체 주관 기관별 수집한 수신 자료 및 이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1차 다누리 연장 임무가 종료되는 2025년 이후 임무 연장 가능성, 임무 연장 기간에 수행가능한 과학 목표 및 예상 성과도 논의한다.
류동영 우주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은 다누리의 성과와 2032년을 목표로 한 달착륙 임무와의 연계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다누리 임무 결과자료가 아르테미스 유인착륙 임무에 도움이 되도록 참여 과학자에게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앞으로의 다누리 탐사 임무에서 한·미 과학자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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