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T(030200)가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 7기 교육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날 오후 분당사옥에서 에이블스쿨 7기 교육생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입교식을 열었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KT는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재학생)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해 인적성검사와 코딩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7기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6개월간 하루 8시간씩 집중적인 디지털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받는다. KT가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강의를 들으며 1대1 튜터링과 코딩 실습도 가능하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동일한 환경과 조건으로 높은 품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에이블스쿨의 차별점이다.
특히 이번 7기부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산업계 요구에 맞춰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영역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하며 개별적인 취업 포트폴리오 목표를 설정하는 등 더욱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도록 독려한다.
에이블스쿨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과정에서 KT 현직 전문가들이 실무 코칭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일하는 방식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AX 교육 프로그램과 자격 인증 등을 통해 우수한 실무형 인재 배출을 확대하고 이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X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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