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035420)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을 12일 출시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제안한다.
이용자 입장에선 AI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상품, 흥미를 느낄 만한 상품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판매자 입장에선 불특정 다수가 아닌 구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자를 타기팅해 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와 함께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을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에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 가이드가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사무용으로 적합한 △대학생이 쓰기 좋은 등 AI가 분석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노트북을 추천해 준다.
AI쇼핑 가이드 기능은 노트북, 휴대전화,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의 또 다른 신규 서비스인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짧은동영상) 콘텐츠 추천 서비스다.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요즘 뜨는 상품들을 탐색하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맞아 대규모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12일부터 우선 앱에서 첫 구매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최대 5000원 할인) 할인 쿠폰을 일괄 제공한다.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은 매일 오전 0시와 10시에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내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최대 3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15% 할인 쿠폰(최대 8000원)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마다 선착순 반값 쿠폰으로 5개 상품을 파격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앱 타임딜' 행사와 매일 20여 개 상품을 하루 동안 특가로 제공하는 '원데이딜' 등 다양한 할인 행사가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내에서 잇따라 진행된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에 맞춰 12일부터 '네이버배송(N배송)'을 시작한다. 오늘배송, 내일배송, 일요배송, 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이 세분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1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무료 반품과 교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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