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의 착수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세안 회원국들에 인공지능(AI) 연구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총 1000만 달러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연구혁신청(BRIN) 연구시설 내에 국내 AI반도체 등을 도입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구축 및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이장근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판티파 이암수다 에카로힛(Phantipha Iamsudha Ekarohit) 주아세안태국대표부 대사 겸 상임대표부 대사, 락사나 트리 한도코(Laksana Tri Handoko) 인도네시아 BRIN 청장,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컴퓨팅 인프라는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동 사업이 아세안의 AI·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락사나 트리 한도코 인도네시아 BRIN 청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등을 만나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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