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네이버 PC·모바일 광고판 10일부터 입찰중단

광고업계 "이례적"…네이버 "마케팅일정 조율 등 내부요인"
AI기반 쇼핑앱 출시 맞춰 '보장형→성과형' 본격 전환 관측

본문 이미지 - 네이버 사옥(네이버 제공)
네이버 사옥(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가 최근 실적 증대를 이끄는 디스플레이광고(DA·Display Advertising) 내 인벤토리광고 신규 입찰을 10일부로 중단했다.

인벤토리 광고 중 보장형 광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광고 노출 공간(Inventory) 사전 입찰을 통해 확보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한 달 앞서 입찰 계좌를 열어왔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출시를 앞두고 상반기 내 대대적 마케팅 일정을 내부적으로 조율하면서 광고 입찰을 일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7일 네이버는 NOSP(Naver Open Sales Platform) 페이지 통해 '내부 사유로 10일부터 신규 주차 인벤토리 오픈을 일시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스페셜DA(모바일) 경우 4월 14일 선오픈 집행분, 그 외 일반DA는 4월 7일 집행분 입찰을 중단했다.

광고 업계는 네이버가 영업일에 여유를 주지 않고 이 같은 공지를 내린 건 이례적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과거에도 △시스템 개선 △광고 상품 구성 변동 △명절 특수에 따른 광고 수요 탄력적 변동 시 입찰을 일시 중단한 사례가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달 12일 AI 기반 별도 쇼핑앱 네이버플러스스토어를 출시한다"며 "상반기 내 대대적 마케팅을 집행할 예정으로 아직 최종 확정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최근 성장세가 높은 DA GFA(성과형) 광고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스템을 재정비하기 위해 입찰을 일시 중단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성과형 DA는 실시간 입찰 방식으로 광고비를 정하는 광고로 프리미엄 영역(모바일 메인·서브 영역·스마트 채널·밴드 등)에 광고를 노출한다. 성별·나이·지역·관심사·디바이스OS 등 세밀한 타기팅도 가능하다.

한편 인벤토리 보장형 광고는 △PC 메인 △모바일 메인 △서브 지면(뉴스·연예·스포츠 등) △밴드 등 세분화돼 있다. 광고 단가는 시간대별로 다르며 PC 메인 프라임타임은 시간당 2500만 원 이상, 모바일 메인 프라임타임은 2시간 5500만 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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