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가성비' 태블릿PC '갤럭시탭S10 팬 에디션(FE·Fan Edition)'이 10.9인치와 13.1인치 두 가지로 출시된다.
5일 인도 IT매체 와이테크비는 유출된 갤럭시탭S10 FE 시리즈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그간 알려진 갤럭시탭S10 FE 및 갤럭시탭S10 FE 플러스(+) 소문을 확인해 주는 내용이 담겼다.
갤럭시탭S10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과 같은 10.1인치(25.7㎝)인 갤럭시탭S10 FE와 13.1인치(33.3㎝)인 갤럭시탭S10 FE+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렌더링 역시 S펜과 함께 있는 두 가지 크기의 태블릿이 제시됐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배터리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탭S10 FE에는 전작과 동일한 80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가, 갤럭시탭S10 FE는 1만 9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S10 FE와 갤럭시탭S10 FE+ 모두 블루·그레이·실버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소재는 전작과 동일한 풀 메탈 프레임이 유지되고, IP68등급 방수·방진이 지원된다.
램은 업그레이드된다. 전작은 6·8GB 램이 탑재됐으나, 갤럭시탭S10 FE 시리즈에서는 8GB와 12GB 중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장 용량도 128GB·256GB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삼성 엑시노스 1580이 탑재될 전망이다. 엑시노스1580은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6에 탑재된 바 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SD카드 슬롯 △S펜 △원UI 7.0 △45와트(W) 고속 유선 충전 등의 기능이 지원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갤럭시탭S10 FE 시리즈는 최근 인도 국영품질관리기관 인도표준국(BIS)과 한국 국립전파연구원에서 전파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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