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의 부대행사인 4YFN에서 AI스타트업 15개사와 협업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4YFN(4 Years from Now)는 앞으로 4년 뒤 MWC 본 전시에 참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로,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8.1홀에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AI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4YFN에서 'AI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올해는 SK텔레콤의 AI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엑스엘에잇(XL8)', '노타AI', '투아트(TUAT)' 3사를 포함한 AI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전시에 나선다.
엑스엘에잇은 미디어 번역 설루션 및 실시간 AI자막과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SK AI서밋 2024에서 자체 개발한 AI 통역 자막 서비스 '이벤트캣(EventCAT)'을 통해 전체 행사의 실시간 통역을 자막 형태로 제공한 바 있다.
노타AI는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및 AI 최적화 설루션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으며, 투아트(TUAT)는 AI기반 시각보조 음성 안내 앱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해 2022년, 2024년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를 수상했다.
'야타브엔터'는 AI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청소년 심리 상담 서비스 '메타 포레스트'를 운영 중으로, 올해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최종 수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그 외 CES 혁신상 5년 연속 수상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기업 '브이터치'와 생성형 AI 기술 활용 3D 캐릭터 모션 제작 설루션 개발 기업 '네이션에이' 등의 AI 혁신 스타트업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 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AI혁신 스타트업을 주제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