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과 스포티지 콜라보…넷플릭스 "광고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 광고 긍정 답변 TV 대비 3.4배…시청 방해 최소화"
"2분기 애드테크 출시…광고 전달 혁신성 강화 계획"

본문 이미지 -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 광고 총책임자 (넷플릭스 제공)/뉴스1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 광고 총책임자 (넷플릭스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광고 수용도가 가장 높은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광고 경험이 긍정적이라고 답한 시청자도 TV 대비 241%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에이미 라인하드(Amy Reinhard) 광고 총책임자는 21일 <뉴스1>과 만나 넷플릭스가 지난해 출시한의 광고 요금제의 강점을 이같이 밝혔다.

현재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한 12개 국가에서 광고형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한국에는 지난 2022년 11월 도입된 광고형 요금제는 광고와 함께 스탠다드 요금제(월 1만 3500원) 대비 약 60% 저렴한 월 55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에이미 라인하드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광고 경험'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미 라인하드는 "광고 배치, 노출 개수 등 굉장히 신중히 생각하고 있으며, 콘텐츠에서 대화나 드라마틱한 장면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배치하고 있다"며 "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 시청자는 최소한의 방해를 받으며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의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으로 협업한 기아의 '더뉴스포티지'는 오징어게임의 '핑크 솔저'를 활용한 광고 콘텐츠를 넷플릭스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

이춘 넷플릭스 한국광고사업부문 디렉터는 "기아는 넷플릭스와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체험형 광고 캠페인을 진행해 브랜드 호감도가 증가하고 네이버, 유튜버 등에서의 검색량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그룹엠 코리아가 지난해 9월 한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넷플릭스 광고 경험을 긍정적이라고 답한 시청자는 TV 대비 241% 많았다.

본문 이미지 - 기아가 ‘더 뉴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39;오징어 게임;&#39;시즌2와 손을 맞잡았다고 11일 밝혔다. &#40;기아 제공&#41; 2024.11.11/뉴스1
기아가 ‘더 뉴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시즌2와 손을 맞잡았다고 11일 밝혔다. (기아 제공) 2024.11.11/뉴스1

에이미 라인하드는 올해 2분기에는 자체 개발한 광고기술(애드테크·ad tech) 플랫폼도 오는 2분기에 글로벌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광고 전달 방식에도 혁신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미 라인하드는 "광고부문 총책임자를 맡은 뒤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며 "광고 사업을 준비하며 지난 1년간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한국의 광고 대행사 및 광고주들과도 더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한 차원에서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에이미 라인하드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에서 10년이상 근무한 뒤, 지난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콘텐츠·프로덕션 부문 등을 이끌었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는 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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