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학생팀과 함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열린 VCIC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VCIC는 199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학생이 벤처투자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 행사로 시작됐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총 75개 대학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다.
포스텍 학생팀은 지난해 12월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후원한 '한국 대학생 벤처투자 경진대회'(UVICK)에서 우승하며 VCIC 국제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포스텍 학생팀은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국내 학생팀이 글로벌 투자 시야를 넓히고 투자 역량을 강화하는 경험을 쌓았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이해하고 선도할 수 있는 벤처투자 인재 양성은 우리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6월 '2025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참가 대학 및 학생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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