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코트라·무보 등과 '관세 대응' 지원 체계 가동

업무협약 맺고 중견기업 글로벌 진출 원스톱 지원 체계 가동

업무협약 사진 (중견련 제공)
업무협약 사진 (중견련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가 현실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할 '원스톱 지원 체계'를 출범했다.

중견련은 이달 9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중견기업 글로벌화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강경성 코트라 사장, 장영진 무보 사장, 민병주 KIAT 원장을 비롯해 기보스틸, 샘표식품, 이랜텍 등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중견련 등 네 기관은 ‘중견기업 정보마당'을 통해 접수한 글로벌 진출 애로와 지원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지원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해외 전시 참여를 지원하고 무보는 수출 금융 지원, KIAT는 R&D 지원 등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필요에 걸맞은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적시에 제공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가 실제로 발효되면서 우리 경제의 기둥인 수출이 맞닥뜨린 엄중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긴밀한 민간 외교를 총동원해 단기적인 관세 위기를 시급히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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