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융자 결합 시 최대 50억"…중진공 '해외법인지원자금' 공급

해외 법인 보유 및 설립 예정 국내 중소벤처기업 대상
기술 사업성 따져 정책자금 융자 최대 10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법인지원자금'을 신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법인지원자금은 해외 법인을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 자금으로 활용된다.

중진공의 해외 거점이 있는 16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국내 기업은 해외 법인의 지분을 50% 초과 보유하는 등 실질적 지배력을 확보해야 한다.

지원 여부는 국내 기업의 기술 사업성, 해외 법인의 운영 현황 또는 설립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정책자금 융자 한도는 10억 원이며 해외 법인 설립 예정 기업인 경우 투자와 융자를 결합한 '성장공유형 방식'을 통해 최대 50억 원까지 지원한다.

융자금은 해외 법인의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지 법인이 직접 활용할 수도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고환율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번 자금 지원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법인이 외화를 획득하는 전초기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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