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업 간 거래(B2B) 산업 자재 전문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자회사 아이엠테크놀로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아이엠테크놀로지는 이번 국책 사업 선정을 통해 디스플레이 열 관리 효율에 특화된 디스플레이 패널용 핫멜트 접착제 복합필름의 양산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이엠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핫멜트 접착제 복합필름은 기존 그래파이트 시트의 접착력을 높이면서 패널에 안정적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신뢰성 필름이다.
해당 필름은 우수한 방열 성능과 접착력을 동시에 구현해 디스플레이의 열 관리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 설비에 최적화된 안정적인 박리 특성을 갖춰 생산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확보했다.
아이엠테크놀로지는 2023년에도 소재·부품·장비 사업을 통해 플렉시블 패널 고정용 필름의 양산 성능 평가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해외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국내에서는 힌지 제조사와 협력해 추가적인 응용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오흥선 아이엠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복합필름 개발은 디스플레이 방열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현재 삼성의 대형 패널 방열 소재 적용을 위한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