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2025년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일괄 적용 반대 등에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소공연은 서울 마포구 디지털교육센터에서 '2025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린 업무보고회에는 소공연 소속 업종 및 광역지회장과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지난해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한 소공연은 새로운 슬로건을 '성장하는 소상공인, 함께하는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투명·공정·화합의 자세로 전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와의 긴밀한 정책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대회 위생 제고, 소상공인 포상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경제정책 방향에 취약차주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공제율 인상 등 소공연의 건의사항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소공연은 올해 △최저임금 제도 개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일괄 적용 반대 △온라인플랫폼법 제정 △소상공인전용 전기요금 신설 △소상공인 전용 특화 금융기관 설립 등을 5대 핵심과제로 정했다. 상반기 중에는 소공연 3개년 발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소공연은 또 △경영기획 △회원관리 △상생사업 △정책홍보 등 팀별 역량을 높이고 신규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등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서 소상공인의 대응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송 회장은 회원들과 임직원들에게 "2025년을 소상공인 경기 회복과 권리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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