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호 박주평 기자 = LG전자(066570)는 24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담당하는 ES(Eco Solution)사업본부의 내년도 연간 매출은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상업용 유지 보수사업과 칠러(Chiller),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추진해 두 자릿수에 근접한 영업이익률 달성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또 ES사업본부의 올해 매출은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익성은 매출 성장 효과와 고수익성 기준 상업용 에어컨, 칠러 확대를 바탕으로 한 자릿수 후반에서 두자릿수 후반까지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ES사업본부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3조 544억 원, 영업이익은 406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3%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0%, 영업이익은 21.2% 늘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 금액은 전년 대비 19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며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 집중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북미 시장의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위해 MS 등 다른 기업과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추가로 다른 지역 수주 발굴을 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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