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동국제강(460860)이 현대제철(004020)의 자회사인 현대IFC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미국 제철소 투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매각을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철강 사업다각화를 위해 현대제철과 자회사 현대IFC 인수를 두고 협상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단조 제조사인 현대IFC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5273억 원, 398억 원이다. 단조란 금속을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후 힘을 가해 어떠한 형체를 만드는 성형 방법 중 하나다.
현대제철은 미국 제철소 투자금 확보를 위해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오는 2029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총투자 금액은 58억 달러(약 8조 5080억 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신선장 확보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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