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항산화 영양소, 성분 따라 질환에 미치는 영향 달라"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 강의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임상수의사를 기본영양학,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영양학의 기본 지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가 23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임상수의사를 기본영양학,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영양학의 기본 지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 항산화 영양제(보조제)의 각 성분에 따라 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서 차이를 잘 알고 선택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특히 제품에 유효성분이 실제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는 23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임상수의사를 위한 기본영양학,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영양학의 기본 지식'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항산화 영양소의 차이를 설명했다.

항산화 영양소에 관한 각종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E의 경우 강아지의 종양, 관절염, 아토피, 신장 결선 등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 C는 베타카로틴과 같이 급여시 고양이의 신장 산화 손상을 줄여준다.

코엔자임Q10은 비타민 E, 폴리페놀과 함께 급여하면 심부전 증상 개선을 돕는다.

커큐민은 종양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레스베라트롤은 면역력을 증가시켜 준다.

라이코펜은 골육종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베타카로틴은 면역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정설령 대표는 "각 질병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을 진행하기 위해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수의사들이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일관된 영양학적 지식을 보호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각 성분의 차이를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유효성분이 실제 들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수의사가 보호자와 상담할 때 효과 있는 영양제를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3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 제품을 소개했다. ⓒ 뉴스1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23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 제품을 소개했다. ⓒ 뉴스1

한편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는 영양제 브랜드 닥터레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약초의 일종인 홍경천 추출물을 삽입한 종양 영양제 안타레스를 출시했다.

이날 세미나를 계기로 수의사 대상 원데이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허지윤 부대표는 "앞으로 임상수의사들이 현장에서 보호자들에게 쉽고 적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정기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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