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0일 "해외 투자로 원가 경쟁력을 지속해서 유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견조한 이익 창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지난해 그룹 핵심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선정했다. 새로운 경영 비전인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란 비전도 선포했다.
장 회장은 이날 열린 제57기 포스코홀딩스(005490) 정기주주총회에서 "철강 사업에선 인도 JSW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에선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로를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차전지에선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해 경쟁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광양 NLG(액화천연가스)1터미널 종합 준공과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증산 투자로 에너지 분야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포스코그룹은 전략 연계성이 부족한 저수익 125개 사업의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45개를 완료해 현금 6625억 원을 창출했다. 올해도 61개 프로젝트를 추가로 완료해 누적 현금 2조 1000억 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은 "자본 효율성을 위해 저수익 비핵심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창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주총회 안건인 △재무제표의 승인 △정관의 변경 △이사의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의 선임 △이사의 보수 한도 승인 등은 모두 통과됐다. 또 정관 변경을 통해 회장의 3연임을 특별 결의로 결정하도록 했다. 주주 관점에서 자격 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몇몇 주주들은 포스코의 기후 리스크 대응 방식을 질의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이슈를 예로 들었다.
장 회장은 "철강 산업이 탄소 배출로 지구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의 절반을 해외 사업장에서 얻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해외에선 각 국가에 맞는 탄소중립 노력과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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