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효과에 개별 호재까지…2차 전지株 급등[핫종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빨간색 테슬라 모델 S 세단 옆에 서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5.03.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빨간색 테슬라 모델 S 세단 옆에 서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5.03.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4%대 상승하면서 국내 2차 전지 관련주들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오전 9시55분 기준 POSCO홀딩스(005490)는 전일 대비 2만 2000원(7.04%) 오른 33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전일 대비 9600원(5%) 오른 20만 1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SK이노베이션(096770)(2.33%), LG에너지솔루션(373220)(1.36%), 에코프로비엠(247540)(1.52%) 등도 오름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인하 전망을 그대로 유지해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도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테슬라는 4.68% 올랐고, 리비안과 루시드는 각각 1.43%, 3.83% 상승했다.

개별 회사들의 호재도 더해졌다. 삼성 SDI의 경우 최주선 사장이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전날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POSCO 홀딩스는 이날 주총에서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회장의 재선임(3연임) 가결 정족수를 상향하면서, 지배구조 의지를 밝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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