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일렉,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설루션 세계 첫 출시

낮은 전압으로 대용량 전력 송전…신규 변전소 없어도 전력 공급 확대
데이터 손실 위험 줄여 안정성 높여…"베트남 등 해외마케팅 본격화"

IDC용 초전도 설루션 개념도.(LS전선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IDC용 초전도 설루션 개념도.(LS전선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LS전선(104230)은 LS일렉트릭(010120)과 함께 세계 최초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용 초전도 설루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초전도 설루션은 22.9킬로볼트(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신규 변전소를 짓지 않아도 전력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 전자파를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LS전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초전도 케이블을 상용화한 경험을 토대로 초전도 설루션의 케이블 시스템 공급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등을 공급한다.

기존 변전소를 대체하는 초전도 스테이션은 변압기 업이 분배기만으로 구성되며 기존 변전소의 약 20분의 1 규모로 설계할 수 있어 공사 비용 절감과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 전류 발생 시 빠르게 반응해 단락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IDC의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데이터 손실 위험도 줄임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양사는 초전도 시스템이 신규 IDC 건설 시 경제성과 주민 수용성, 전력 안정성을 크게 개선해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인프라 기술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LS전선은 "최근 LS에코에너지를 통해 베트남 전력연구소와 협력해 베트남 내 도입을 추진하는 등 해외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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