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은 최신 트렌드를 익히고 실무 경험을 쌓으며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패션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20일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105630)의 김익환 부회장이 홍익대학교와 설립한 '넥스트 디자인 랩'(Next Design Lab) 오프닝 행사에서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학문과 산업이 연결되는 혁신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세실업은 실무 역량을 갖춘 패션 인재를 육성해 K-패션의 세계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넥스트 디자인 랩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관 기업의 전문가와 홍익대학교 교수진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세실업은 제품 개발부터 관리까지 패션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 육성에 나선다.
김 부회장이 넥스트 디자인 랩 겸임교수를 맡아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현업에서 활동 중인 한세실업 임직원도 강사진으로 나선다. 김 부회장과 한세실업 임직원은 글로벌 패션 ODM 업계에서 쌓은 특화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4일 김익환 부회장의 첫 강의로 시작된 넥스트 디자인 랩 1기는 총 15주간 강의가 진행된다. 매 기수 강의 종료 후 발표회 및 전시회가 개최된다.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 연수 기회, 한세실업 공채 지원 시 서류 통과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첫 강의에서 김 부회장은 글로벌 패션 시장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전달하며 학생들과 격의 없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향후 한세실업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커리큘럼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한세실업은 넥스트 디자인 랩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도 개최했다. 홍익대학교 아트앤디자인밸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 김 부회장,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 박상주 홍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넥스트 디자인 랩 소개와 운영 계획, 향후 비전 등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순 후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취업 지원과 미래 패션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패션 업계와 다른 모든 산업계 간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