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나이키는 여성 육상선수 페이스 키피에곤(케냐)과 여성 선수 최초 1마일 4분의 장벽을 돌파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 '브레이킹4(Breaking4): 페이스 키피에곤 vs 1마일 4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브레이킹4는 단순한 기록 경신을 넘어 오랜 시간 동안 불가능의 영역이라고 여겼던 기록에 과감히 도전하며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 도전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샤를레티(Stade Charl ty)에서 6월 26일(현지 시간)에 실시된다.
키피에곤은 2023년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 4분7초65에서 7.65초를 더 단축하며 약 70년 전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가 인류 처음으로 주파했던 기록을 여성 최초로 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역대 여자 중거리 육상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록을 세운 선수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한계를 뛰어넘어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년간 나이키와 함께한 키피에곤의 역사적인 도전을 위해 나이키는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적의 조건을 마련하고 있다.
공기역학, 생리학, 신발, 의류 등을 넘어 정신력 강화 훈련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스포츠 과학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며 그녀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엘리엇 힐 나이키 CEO는 "브레이킹4는 나이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도전"이라며 "이를 통해 엘리트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에게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믿음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어떤 브랜드도 나이키만큼 전문성, 혁신, 지원을 제공하지는 못한다"며 "페이스와 함께 나이키의 혁신가들은 첨단 스포츠 과학과 혁신적인 신발 및 의류를 결합해 오랜 장벽을 허물고 있고 페이스가 역사적인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선수에게 필요한 전반적인 나이키의 지원 시스템은 선수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러너들에 의한, 러너들을 위한, 여성 스포츠의 가장 큰 챔피언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존 호크 나이키 최고 혁신 책임자는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이 용기 있는 시도는 예술, 과학, 그리고 선수의 결합이 만들어낸 마법과 같다"며 "모든 선수가 위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일에 경외심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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